컬럼


100세 시대 음악으로 당신의 뇌를 관리하라



음악이 치매예방을 할 수 있는 탁월한 도구인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싱싱한 뇌를 만들어주는 비법을 알게 됩니다.

다음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치매의 발병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치매환자가 12분마다 1명이 생겨나고 10가구 중 1가구에 치매걸린 분이 계신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특히 2010년에 비교하면 2014년까지 단 4년 사이에 약 2배가 증가했습니다.


그렇게 된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을 말씀드리면,

우리는 생각을 많이 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고정관념과 패턴화된 사고틀에 얽매어 있습니다.


즉, 뇌를 늘 쓰는 부위만 혹사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컴퓨터, 인터넷의 발달, 

스마트폰 등으로 생활은 편리해지고 풍족해지고 있지만 그만큼 뇌의 기능은 퇴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뇌의 사령탑’이라고 일컬어지는 전두엽의 기능은 옛날 사람에 비해 많이 쇠퇴하였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복잡해지고 급변하고 있는 현대사회를 살면서 현대인의 뇌는 각종 스트레스와 

불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것만 찾습니다.

익숙한 일만 하게 되므로 뇌신경 회로가 똑같은 일의 반복이 됩니다. 이 것은 점차 전두엽을

퇴화시켜서 치매에 이르게 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것처럼 현재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시형 박사는 이런 전두엽관리를 위한 몇가지 어드바이스를 줍니다.

첫째 감동하라

둘째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일단 시작해보라

셋째 지적 자극을 주어라

넷째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라

이시형박사는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뇌를 가꾸고 튜닝해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뇌와 치매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 서유헌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100세 시대, 2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린다. 오래 사는 한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는 셈이다... 

(중략)

중년의 뇌는 순식간에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부지런하게 관리해 주지 않으면 회복하기 어렵다."


우리가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인류역사가 산업화시대를 거친 지난 반세기는 사실 감성적인 우뇌보다는 이성적인 좌뇌가 주인공인 시대였습니다. 

우리 한국은 선진국을 따라 잡기 위해 온몸을 다바쳐 산업화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눈부시게 

발전했고 그 짧은 기간에 초고속 산업화를 이루어낸 것을 보면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따라서 우리 한국인들의 산업화시대를 거친 지난 반세기는 첨단기술, 과학지식, 계산, 지성 등의 

시대로 우리가 특별한 예술영역과 관련된 직업이 아닌 이상 좌뇌를 주로 편향되게 혹사시켜왔습니다. 

이러다보니 경쟁, 근성, 승리를 위한 피와 땀으로 각박하고 건조한 세상 속에 메마른 사람들을 대거 양성하게 되었습니다. 

더우기 슬픈 것은 이렇게 노력해온 이 좌뇌 우세의 일 영역은 앞으로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딱 좋은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우리는 뇌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이런 치매예방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패러다임이 바뀌는 세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인공지능과는 차별화된 우리 인간만이 가진 장점이 특화할 수 있는 뇌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것을 위한 방법으로서 아주 쉽고 간편하면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솔루션이 있습니다.


바로 '음악' 입니다.


일본의 뇌과학, 뇌기능생리학 전문가로 유명한 가토 토시노리씨에 따르면 뇌에는 1천억개 이상

의 신경세포가 존재하는데 노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세포 수가 감소해도 뇌 신경세포끼리의 

연결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뇌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다고 합니다. 달라진 생활습관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게 되면 잠자던 뇌에 자극을 주어 서로 연관이 없던 뇌의 신경세포끼리도 연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소니 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의 시니어 연구원인 뇌과학자 모기 켄이치오씨에 따르면 "낯설은 

음악을 듣는 것은 낯선 체험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라고 했습니다. 나에게 낯선 음악을 

듣는 것이 그동안 쓰지 않았던 뇌의 특정부분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진국에서 음악은 21세기 예방의학 분야에서 최적의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음악은 스트레스를 줄여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교감신경과의 균형을 정상으로 되돌려

주는 최적의 예방약으로 일컬어집니다. 음악이 면역계, 뇌신경계, 혈액순환계 정상화를 도와주

어 부교감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자율신경이 균형이 잡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뇌에 좋게 해주는 음악활용법을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하자면, 우선 음악감상법에 따라서 뇌의 

다양한 부분을 자극하고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좌뇌는 언어능력, 계산처리, 논리적

인 사고분석의 영역이고 우뇌는 이미지, 감성, 직관의 영역이라 알려져 있는데 음악을 활용하여 

이 부분을 적절히 자극하는 것입니다.


가령, 같은 음악을 들어도 리듬과 음정에 집중해서 들을 때는 좌뇌를, 멜로디에 집중할 때면 우뇌를 자극하게 됩니다.  

가사의 의미를 음미한다면 좌뇌가 작동하고 음악으로 어떤 이미지를 상상한다면 우뇌가 활성화되죠.


그리고 뇌에 좋은 호르몬으로 의지력, 활동의욕, 기분을 향상시켜주는 세로토닌,  사고와 집중

력을 도와주는 노르에피네프린, '신이 주신 마약'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쾌락, 즐거움, 행복감을 

증가시켜주는 도파민 등이 있는데 이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것도 역시 음악감상으로 인해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다면 음악 듣는 

행위는 '귀로 먹는 보약'이 되는 것으로 뇌에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음악이 대체의학의 도구로서 활발히 활용된지 오래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익숙한 음악을 듣는 것은 뇌의 자극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익숙한 음악은 뇌가 새로운 

체험으로 인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낯선 음악이 익숙한 음악으로 바뀌는 과정을 통해서 쓰지 

않았던 뇌의 특정부분이 활성화되어 되살아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음악이 바로 ‘재즈음악’ 입니다.


왜냐하면 재즈는 본질이 ‘즉흥연주(Improvisation)’ 이기에 낯설음을 항상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낯설은 자극은 뇌를 다각도로 맛사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즈음악 감상을 

일상화한다면 싱싱한 뇌로 가꾸어 나가는데 좋은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재즈로 뇌를 가꾸어 평생 20대의 두뇌로 살아가면 어떠실런지요?